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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김하성, 시범경기 첫 홈런…고우석은 1이닝 1실점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04 09:19
2024년 3월 4일 09시 19분
입력
2024-03-04 09:19
2024년 3월 4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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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매 경기 출루…타율 0.417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시범경기서 첫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3루 땅볼, 4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5-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침묵을 깼다.
시애틀 투수 콜린 스나이더의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낸 김하성은 4구째를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해 시범 6경기 만에 때려낸 첫 홈런이다.
김하성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까지 올해 나선 시범경기에서 매 경기 출루하며 타율 0.417(12타수 5안타)를 작성 중이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대수비 메이슨 맥코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도 이날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3일 만에 등판한 고우석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흔들렸다.
고우석은 7회초 등장하자마자 3루타를 얻어 맞고 볼넷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무사 1, 3루에서 콜 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타일러 로클리어를 삼진 처리한 뒤 후속 타자들을 연속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샌대에이고는 이날 시애틀을 12-4로 눌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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