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36점’ 프로농구 선두 DB, 현대모비스 꺾고 성탄절에 3연승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25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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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와 4게임 차

프로농구 선두 원주 DB가 성탄절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0-92로 승리했다.

성탄절 홈팬들 앞에서 3연승에 성공한 DB는 21승6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2경기를 덜 치른 2위 창원 LG(16승8패)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6위 현대모비스는 11승14패가 됐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36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이선 알바노가 25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종규가 12점과 함께 리바운드 6개를 잡았고, 강상재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 5어시스트로 고비 때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9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고군분투했다.

전반을 48-44로 근소하게 앞선 DB는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킨 프림을 막지 못하면서 68-68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DB를 구한 건 외곽포였다.

두경민이 3점슛으로 현대모비스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알바노의 야투와 로슨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76-70으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3점포를 앞세운 DB가 프림을 내세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특히 두경민과 함께 최승욱이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깜짝 활약했다.

또 경기 막판 현대모비스가 김국찬, 함지훈의 외곽포로 압박하자, 강상재와 알바노가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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