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데뷔골 폭발…팀은 슈투트가르트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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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8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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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넘긴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며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공식 대회 20경기 만에 첫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 바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22경기 중 20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득점에 앞서 해리 케인의 골도 도왔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민재는 세트피스 때 공격에 가담, 크로스를 머리로 반대편으로 연결, 케인의 헤더골을 만들어 냈다.

김민재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자랑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6회, 가로채기 6회,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등을 기록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멀티골과 김민재의 골을 더해 3-0으로 승리, 공식 대회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프랑크푸르트에 1-5로 완패를 당한 뒤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은 11승2무1패(승점 35)로 선두 레버쿠젠(승점 39)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이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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