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최전방 2옵션 오현규의 득점포…클린스만 감독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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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7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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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뉴스1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뉴스1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셀틱)가 약 1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황의조(노리치)가 불법 촬영 의혹으로 국가대표 자격이 일시 박탈된 상황이기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더 반가운 소식이다.

오현규는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23-24 SPL 1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 2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현규는 지난단 12일 애버딘과의 홈 경기 멀티 득점 이후 약 1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현규의 득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약 1개월 앞둔 클린스만호에 반가운 소식이다.

오현규는 현재 축구대표팀에서 조규성(미트윌란)에 이은 두 번째 최전방 공격수 옵션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부임 후 지금까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조규성, 황의조, 오현규 3명만 소집했다.

부임 초반에는 3명이 고른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면서 경쟁을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조규성이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황의조가 2번, 오현규가 3번 옵션에 가까웠다.

일관되던 클린스만호 공격수 운영에 변수가 발생했다. 그동안 2번째 옵션으로 기용됐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 당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논의기구를 꾸려 회의를 진행한 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에 대해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했다.

아시안컵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여건상 새로운 공격수의 합류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대표팀 내에서 오현규의 비중이 커지며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오현규가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얻으면서 득점한 것은 클린스만호에 분명 고무적이다. 오현규가 득점으로 자신감이 오른다면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특히 공격 축구를 외치는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는 오현규의 성장이 더욱 필요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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