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21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7연승…대한항공은 선두 도약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25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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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옐레나와 이주아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모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하고 있다. 2023.11.12/뉴스1
흥국생명 옐레나와 이주아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모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하고 있다. 2023.11.12/뉴스1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7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19)으로 이겼다.

7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여자부 7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1패·승점 28점) 고지를 밟았다. 2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6위(3승8패)에 머물렀다.

이날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혼자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연경과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가 각각 14점, 8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범실을 24개나 범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 13-1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옐레나의 활약으로 17-1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세트 막판 부키리치에게 실점하며 25-25로 따라잡혔으나 옐레나와 김미연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살려 2세트마저 따낸 흥국생명은 3쿼터에서도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23-17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매치 스코어를 만든 뒤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흥국생명이 셧아웃 승리를 가져갔다.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 링컨이 기뻐하고 있다. 2023.3.30/뉴스1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 링컨이 기뻐하고 있다. 2023.3.30/뉴스1
천안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3-0(25-21 25-16 25-23)으로 제압했다.

대한항공(8승3패·승점 25)로 1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8승2패·승점 22)를 뒤로 하고 1위로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6위(2승9패)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에서는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18점으로 활약했고 김규민, 곽승석, 정한용이 각 10점씩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에서는 15점을 올린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 외에 전부 한자릿 수 득점에 그치면서 대한항공에 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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