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지난 시즌 남녀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박지원과 김길리에게 관심이 쏠린다.
박지원은 지난 시즌 월드컵 6개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휩쓸고, 올 3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 뉴스1 DB김길리도 시니어 데뷔 무대였던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고 1500m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최민정(성남시청)이 빠진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이번 여자 대표팀엔 ‘터줏대감’ 최민정이 빠져있기에 김길리의 활약이 더욱 절실하다.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 뉴스1 DB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황대헌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황대헌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따는 등 한동안 남자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2-23시즌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선발전을 기권하고 1년을 쉬었다.
5월 선발전에서도 첫 이틀 동안 부진했던 그는 남은 이틀 동안 활약하며 1위로 선발전을 통과,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의 정면 승부가 예정돼 있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였던 린샤오쥔은 황대헌과의 마찰로 인해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린샤오쥔은 올 3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해 5000m 계주 금메달, 혼성 2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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