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원FC 잡고 리그 무승 탈출…전북도 광주 꺾어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4일 2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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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치열한 공방전 끝에 수원FC 잡고 승리
전북도 '대세' 광주 원정에서 중한 승점 얻어
강원-인천·대구-포항, 무승부로 승부 못 가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수원FC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2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리그 3경기 무승 고리를 끊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울산은 전반 24분 이동경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 36분에는 우구 고메스가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10분 아타루가 추가골까지 터트리면서 두 팀의 간격은 두 골 차로 벌어졌다.

수원F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3분 오인표가 만회골을 넣었고, 10분 뒤에는 바우테르손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5분 주민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기록, 치열한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각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전북현대가 광주FC전에서 신승을 거뒀다.

전북도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지만 ‘대세’ 광주 원정에서 이겼다. 후반 27분에 나온 두현석의 자책골이 결승골이 돼 승점 3을 추가했다.

애초 안현범의 득점인 줄 알았으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두현석의 자책골로 기록을 정정했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대구FC를 내리고 리그 5위로 올라서며 파이널A(상위 스필릿)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광주는 전북의 일격에 당하며 11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이어진 오후 4시30분 경기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강원FC가 인천유나이티드를 홈으로 초대했다.

강원이 전반 5분 만에 이지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11분 신진호의 도움을 받은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빠르게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씩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결승골을 터트티지 못했고,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전은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렸다.

두 팀은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승점 1을 나눠가졌다.

무승부로 승점을 추가한 대구가 6위로 올라서며 파이널A(상위 스플릿)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포항은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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