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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핍박받은 안정환처럼 메시도 佛서 찬밥 신세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22 11:37
2023년 9월 22일 11시 37분
입력
2023-09-22 11:36
2023년 9월 22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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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2002 월드컵 골든골 후 이탈리아서 방출
메시 “나는 월드컵 우승 인정 받지 못한 유일 선수”
2002 한일월드컵 16강에서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안정환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복귀 후 설움을 겪은 바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역시 프랑스 리그 복귀 후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정환은 2000년 이탈리아 페루자로 임대 이적한 뒤 5골 1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에서 이탈리아를 탈락시키는 결승골을 넣은 뒤 페루자에서 방출됐다. 루치아노 가우치 구단주로부터 인신공격을 받는 등 안정환은 핍박을 받았다.
세계 최고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도 안정환과 비슷한 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메시의 당시 소속팀은 프랑스 리그1 명문팀 파리생제르맹(PSG)이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 후 PSG에 복귀했지만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2022~2023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인터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메시도 PSG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2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 25명 중 소속팀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 유일한 선수였다”며 “우리 때문에 프랑스가 우승을 하지 못했으니 이해는 한다”고 말했다.
PSG 팬들도 메시를 푸대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연이어 실패하자 PSG 강성 팬들은 메시에게 야유를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가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프랑스 현지 팬들의 불만은 더 커졌다.
미국 무대로 진출한 메시는 프랑스에서의 아픈 기억을 잊고 다시 관중의 환호 속에 출전 중이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했고 마이애미에 구단 창단 이래 첫 리그스컵 우승을 안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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