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김동진 말소’ 삼성 박진만 감독 “최근 컨디션 좋지 않아”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9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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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9회초 1사 1,3루 김현준의 1타점 적시타 때 득점을 올린 강한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8.9 뉴스1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9회초 1사 1,3루 김현준의 1타점 적시타 때 득점을 올린 강한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8.9 뉴스1
2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엔트리에 변화를 줘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강한울, 김동진, 외야수 류승민을 말소했다.

말소된 셋 모두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강한울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0.208에 그쳤고, 전날 경기에서도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동진도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58로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뼈아픈 주루 미스를 범하기도 했다.

류승민도 지난 1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제외했다”고 말소 이유를 짧게 설명했다.

삼성은 빈 자리를 내야수 안주형과 투수 최지광과 최하늘로 채웠다.

최지광의 경우 지난 7월29일 말소된 이후 오랜만에 1군에 복귀했다. 현재 삼성 불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지광이 힘이 돼야 한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 괜찮다고 해서 올렸다. 팀이 최근 불펜 소모가 심했는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올라온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최하늘은 9일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군에서는 한 차례 선발 등판해 1패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1차전 선발이 (데이비드) 뷰캐넌이라 크게 걱정은 안한다. 최하늘이 오랜만에 선발로 던지는 거라 뷰캐넌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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