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또 주축선수 이탈…외인 타자 렉스,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19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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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잭 렉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잭 렉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불펜 투수 최준용에 이어 외국인 타자 잭 렉스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렉스를 1군 엔트리(선수명단)에서 말소하고 포수 지시완을 등록했다.

전날(17일) 경기에 결장했던 렉스는 우측 슬개건 인대 파열로 1군 선수단에서 빠졌다.

렉스의 예상 복귀 시점은 2주 뒤다. 롯데 관계자는 “렉스가 계속 오른쪽 무릎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1군 엔트리에 제외하고 무릎 상태가 나아진 뒤 뛰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체 외국인 타자로 롯데에 입단한 렉스는 쏠쏠한 활약을 펼쳐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도 4월까지 타율 0.295 2홈런 17타점 1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3로 활약했으나 5월 들어 타율 0.189 3타점으로 주춤했다. 렉스의 부진에는 무릎 통증이 영향을 끼쳤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한 롯데는 최근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제외되고 있다. 앞서 17일에는 필승조인 최준용이 등 부위에 미세 염증이 있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편 KT 위즈는 왼쪽 고관절 통증이 있는 외야수 조용호를 대신해 외야수 김민혁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김민혁은 이날 잠실 LG 트윈스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원재를 2군으로 보내고 투수 고봉재를 콜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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