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어깨 염증으로 1군 제외…“열흘 뒤 복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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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1일 17시 35분


SSG 랜더스 김광현. /뉴스1 DB
SSG 랜더스 김광현. /뉴스1 DB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5)이 어깨 염증 증세를 보여 1군에서 제외됐다.

SSG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광현은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되며 역대 최소경기인 327경기만에 150승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이던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3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이 역전승을 거둬 패전은 면했지만 볼넷을 4개나 내주는 등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 경기를 마친 뒤 김광현은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10일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활액낭염 염증 소견을 받아 열흘 간의 휴식 후 등판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SSG는 이날 김광현을 말소했지만 다른 투수를 당장 콜업하지는 않았다.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1군 메인코치를 바꾸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키움은 이날 강병식 타격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강병식 코치가 내려감에 따라 보조 타격 코치를 맡았던 오윤 코치가 1군 메인 타격 코치로 격상했다. 강 코치는 2군에서 김태완 코치와 함께 타격 파트를 맡을 예정이다.

키움은 또 2년차 외야수 박찬혁을 1군에 불러들였다. 박찬혁은 전날 말소한 김준완의 자리를 메운다.

이밖에 LG 트윈스는 이우찬과 김영준 등 두 명의 우완 투수를 1군에 올렸다. LG는 부상을 당한 이민호와 백승현을 전날 2군으로 내려보낸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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