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관중도 골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했다

  •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가 관중과 득점 면에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1부) 5라운드 종료 기준 30경기에 유료 관중 33만103명이 들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003명이다. 1만1003명은 2013시즌 1만1206명 이후 K리그1 최다 기록이다.

관중 증가와 함께 골도 많이 터지고 있다.

시즌 초반 다득점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30경기 중 13경기에서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왔다.

또 30경기에서 76골, 경기당 평균 2.53골이 터졌다. 2.53골은 경기당 2.60골을 기록한 2016시즌에 이어 2위 기록이다.

관중을 흥분시키는 경기 초반 득점과 경기 막바지 득점이 늘어났다.

전체 76골 중 전반 10분 이내 터진 득점은 9골로 K리그1 역대 최다다. 2위인 6골(2018, 2016시즌)보다 3골 많다.

76골 중 후반 45분 이후 나온 득점 역시 8골로 2016시즌(9골) 이후 최다다.

연맹은 “경기 초반 이른 득점으로 관중의 몰입도를 높이고 경기 후반 극장골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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