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김민재, 이젠 세리에A 우승과 UCL 4강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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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나폴리로 돌아간 김민재는 쉴 틈조차 없다. 세리에A 우승이 걸린 막판 레이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등 중요한 경기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콜롬비아, 지난 28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 ‘클린스만호 1기’로서 가진 의미 있는 출발을 함께했다. 이어 29일 일찍 곧바로 출국해 소속 팀에 복귀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다. 소속 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국가대표 은퇴 시사 논란이 확산되자 김민재는 SNS를 통해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 실점했을 때의 실망감 등으로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면서 사과했다.

지친 마음을 추스른 김민재는 그의 말대로 당장 소속 팀에만 집중해야 할 상황이다. 나폴리의 한 시즌 농사 풍흉을 결정할 중요한 경기들에 연달아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나폴리는 4월3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2022-23 세리에A 28라운드를 치른다.

리그서 23승2무2패(승점 71)의 압도적 선두를 질주, 우승까지 8부 능선을 넘은 상태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라이벌이자 쉽지 않은 상대 밀란을 잡아야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또한 4월13일과 19일에는 UCL 무대에서 밀란과 다시 붙는다.

창단 후 처음으로 UCL 8강에 오른 나폴리는 최근의 상승세를 몰아 4강, 나아가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홈 앤드 어웨이, 단 두 경기로 결정되는 4강 진출을 위해 김민재는 온힘을 쏟아야 한다.

한편 나폴리 구단은 A매치를 마치고 돌아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합류한 김민재의 모습을 SNS로 소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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