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A매치 통산 100호골 돌파…퀴라소 상대 해트트릭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A매치 통산 100호골을 돌파했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퀴라소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전반 20분 선취골을 시작으로 33분, 37분 연거푸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9번째 해트트릭이다.

또 지난 24일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한 골을 보태며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던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A매치 통산 102호골을 신고했다.

A매치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남자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2골·포르투갈), 알리 다에이(109골·이란)에 이어 메시가 역대 세 번째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7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격인 골든볼도 수상했다.

최근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메시의 활약을 기리고,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축구대표팀의 훈련장 이름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로 명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