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올림픽·아시안게임 대표팀 25명씩 50명 선발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3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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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22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024 파리올림픽 대표팀과 24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5명씩 총 50명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아시안게임대표팀도 카타르 원정에 동행해 중동 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은 오는 20일 출국한다.

도하컵에 출전하는 올림픽대표팀은 22세 이하 선수 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평가전 이후 4개월만의 소집이다.

고영준(포항), 엄지성, 허율(이상 광주), 조현택(울산) 등 K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홍윤상(뉘른베르크·이상 독일), 정상빈(그라스호퍼·스위스)까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 4명도 포함됐다.

주축 멤버인 양현준(강원)은 코뼈 골절 때문에 제외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1999년과 2000년생 선수 25명이 선발됐다.

골키퍼 이광연(강원)을 비롯해 조영욱(김천무), 엄원상(울산), 고재현(대구), 최준(부산) 등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 리그의 홍현석(KAA 헨트)과 J리그에서 뛰는 오세훈(시미즈), 김태현(센다이), 장민규(마치다)가 해외파로 합류한다.

황선홍 감독은 “두 팀 모두 함께 훈련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평가전을 잡게 됐다.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이번 원정에서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팀을 한꺼번에 소집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많은 선수들을 차출하게 됐다. K리그 구단 감독들께 미리 충분히 양해를 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올림픽대표팀 도하컵 U-22 친선대회 참가 명단(25명)

▲GK = 김정훈(전북), 백종범(서울), 조성빈(전남)
▲DF =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변준수(대전), 서명관(부천), 이상혁, 장시영, 조현택(이상 울산), 이태석(서울), 조성권(김포), 황재원(대구)
▲MF = 고영준(포항), 권혁규(부산), 박창환(이랜드), 백상훈(서울), 안재준(부천), 엄지성(광주), 이진용(대구),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정상빈(그라스호퍼)
▲FW = 김신진(서울), 허율(광주), 홍시후(인천), 홍윤상(뉘른베르그)

◇아시안게임대표팀 카타르 원정 참가 명단(25명)

▲GK = 고동민(경남), 민성준(인천), 이광연(강원)
▲DF =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이상민(성남), 이재익(이랜드), 임덕근(대전), 장민규(마치다 젤비아), 조진우(대구)
▲MF = 김봉수(제주), 김태환(수원), 박경민, 황태현(이상 이랜드), 어정원, 최준(이상 부산), 이수빈(전북), 정호연(광주), 홍현석(KKA 헨트)
▲FW = 고재현(대구), 엄원상(울산), 오세훈(시미즈), 이호재(포항), 조상준(경남), 조영욱(김천), 천성훈(인천)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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