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올림픽·AG 대표팀, 동시에 카타르 원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0일 15시 12분


코멘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파리 올림픽 대표팀(22세 이하)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이 카타르 원정을 함께 떠난다.

파리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3일(한국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같은 기간 카타르에서 중동 팀과 연습경기 형식으로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원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3월 국제경기 기간을 활용해 마련됐다. 두 팀 소집 선수 명단은 13일 발표된다. 이들은 20일 동시에 출국해 29일 귀국한다.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하는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는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23일 오만, 26일 이라크와 대결할 예정이다. 두 경기 성적에 따라 29일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나머지 참가국은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사우디,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키르기즈스탄, 태국, 베트남이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오는 9월부터 열린다. 9월 초에 1차 예선이 열리고 내년 초 최종 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을 통해 올림픽에 나설 3팀을 가린다.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중동 팀을 상대로 2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현재 상대국과 협의 중이라고 대한축구협회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말 개막한다. 원래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지만 대회가 1년 늦추어지면서 이번 대회에 한해 24세 이하로 참가 연령이 바뀌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