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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시즌 1호골 송민규, 전설 이동국 따라잡을까
뉴시스
업데이트
2023-02-28 20:35
2023년 2월 28일 20시 35분
입력
2023-02-28 20:35
2023년 2월 28일 2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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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현대 공격수 송민규가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시즌 1호골을 넣는 진기록을 세웠다. 송민규가 이를 넘어 이동국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민규는 지난 2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송민규는 울산에서 이적해온 아마노 준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송민규는 K리그 최초로 2년 연속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송민규는 지난해 2월19일 수원FC전 홈 개막전에서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 선수가 시즌 1호골을 2년 연속 기록한 것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송민규가 처음이다.
이제 송민규는 이동국의 기록을 깨려 한다. K리그에서 시즌 1호골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2012년, 2018년, 2020년에 시즌 1호골을 넣은 바 있다. 송민규가 내년 개막전에서 또 1호골을 넣으면 이동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축구 개막전에서는 이적생들이 친정팀을 만나 좋은 활약을 펼치는 장면도 연출됐다.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은 아마노는 개막전 울산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첫 슈팅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10분 송민규의 선제골을 돕는 등 활약했다. 이후에도 아마노는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이름값을 했다.
대구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제카도 개막전에서 대구를 상대했다. 제카는 대구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정재희의 동점골을 돕는 등 제 역할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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