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7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하나원큐를 73-62로 꺾었다.
우리은행(10승1패)은 여자부 6개 팀 가운데 맨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하나원큐(1승 10패)는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예림이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27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그 외 선수들의 활약에 미비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40-26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나원큐는 후반 들어 정예림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정예림은 3쿼터에만 11점을 터트리며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좁혀 갔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공격을 주도하며 두 자릿 수 리드를 유지했고 59-46으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정예림을 막지 못하며 9점 차까지 쫓겼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정예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우리은행의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김정은, 김단비의 슛이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