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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스포츠

조원희 ‘카타르 불낙지’ 등극…“모로코 8강 진출” 적중

입력 2022-12-07 14:59업데이트 2022-1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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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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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뚫리지 않는 방패’ 모로코가 승부차기 대혈투 끝에 스페인을 무너뜨리고 8강에 진출했다. 조원희 해설위원은 이날 KBS 해설위원들 중 유일하게 모로코의 승리를 예측, ‘카타르 불낙지’에 등극했다.

‘조남 듀오’ 조원희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는 7일(한국시각) 열린 모로코vs스페인의 16강전을 중계했다.

36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모로코는 ‘이변의 월드컵’으로 불린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조원희 위원은 “조별리그에서 단 1실점을 했고, 그 1실점조차 자책골이었던 모로코의 조직력이 대단하다”며 모로코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다른 해설위원들은 모두 스페인의 승리 또는 무승부를 예상했다. 이에 남현종 캐스터는 “자신 있느냐”고 장난스럽게 묻기도 했지만, ‘카타르 불낙지’로 불리는 조원희 해설위원의 ‘모로코 승리 예측’이 현실이 됐다.

조별리그에서 9득점을 폭발시킨 스페인은 높은 볼 점유율로 모로코 골문을 공략했지만, 모로코의 수비는 굳건했다. 0-0 스코어 속에 팽팽한 대적이 이어졌고, 조원희 위원은 “스페인 선수들의 볼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 선수들 간의 끈끈함이 경기장에서 보인다”며 모로코 수비진에 감탄했다. 또 스페인에 대해서는 “볼 소유는 하는데 결정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후에도 ‘조남 듀오’는 찰떡 같은 입담으로 중계를 재치있게 메웠다. 남현종 캐스터는 “스페인이 가두리 양식을 잘하고 있는데, 양식장 안에서 물고기는 안 잡히고 있어요”라고 스페인의 상황을 비유했고, 조원희 위원은 “이렇게 되면 스페인은 맥 빠지죠”라며 맞장구를 쳤다. 또 연장전에서 모로코와 스페인이 계속 결정적인 골문 앞 찬스를 놓치자 남현종 캐스터는 “그야말로 ‘모순의 대결’입니다. 해도 해도 너무 안 들어가네요”라고 경기 상황을 한 마디로 표현했다.

결국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모로코의 수문장 야신 부누가 기막힌 선방으로 스페인의 키커들을 막아내면서 모로코는 승부차기 3대0으로 승리해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남현종 캐스터는 “야신 부누! 이제 풀네임으로 안 부르겠습니다. 그냥 야신입니다”라고 부르짖었고, 조원희 위원은 “제가 스코어는 못 맞혔어도, 승부는 맞혔습니다”라며 의기양양했다.

또 경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목이 쉬어버린 조원희 위원은 “모로코가 조별리그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은 완벽 그 이상, 퍼펙트였습니다”라며 “혹시 모로코가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난다면, 모로코가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사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변의 주인공’ 모로코는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대결하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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