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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페퍼저축은행, 개막 최다 연패 불명예 눈앞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07 17:32
2022년 12월 7일 17시 32분
입력
2022-12-07 14:41
2022년 12월 7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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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막내’ 페퍼저축은행가 개막 최다 연패 신기록 불명예 앞에 서있다.
개막 두 달여가 되어가고 있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아직 한 번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11경기를 치러 모두 졌다.
풀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것도 딱 한 번이다.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1만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그야말로 압도적 꼴찌에 머물고 있다.
개막 11연승(승점 30)을 달리는 선두 현대건설과는 물론이고 6위 KGC인삼공사(4승7패 승점 12)와 격차도 이미 크게 벌어졌다.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는 기대 만큼의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선수층이 얇은 만큼 니아 리드가 풀어줘야 하는데 역할 수행에 애를 먹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선수 라인업도 최상은 아니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염어르헝은 무릎 수술로 시즌아웃됐다. 하혜진도 어깨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충격 요법도 당장의 효과는 없는 모양새다. 10연패 후 팀을 이끌던 김형실 감독이 사임했지만 이렇다할 반전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이 물러난 뒤 첫 경기였던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이제는 여자부 개막 최다 연패 신기록 불명예까지 눈앞에 다가왔다.
이 부문 기록은 현대건설이 가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07~2008시즌 개막 11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2018~2019시즌 한 번더 개막 후 11경기에서 내리 졌다.
이미 11연패 타이를 작성한 페퍼저축은행은 1패만 더 쌓으면 이 부문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선 7일 홈 구장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문제는 상대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8승3패 승점 2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 한 계단 앞선 6위에 머물렀던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권순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완전히 달라졌다. 김연경-옐레나 쌍포가 건재하고 이주아가 버틴 중앙도 안정적이다.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분명 벅찬 상대다.
한편, 여자부 한 시즌 최다 연패는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가 남긴 20연패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시즌인 2021~2022시즌 17연패를 당해 이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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