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뉴시스|스포츠

호날두·페페 직접 지도했던 벤투, 조국 꺾을 비책 내놓을까

입력 2022-11-30 07:11업데이트 2022-11-30 07:11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길목에서 운명처럼 조국을 상대한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4년간 역임했던 벤투 감독이 조국을 꺾을 비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다음달 3일 새벽 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전을 치른다.

한국은 1무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다. 포르투갈은 2승에 승점 6점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공교롭게도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인이다. 1969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태어난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 벤피카, 스포르팅CP 등 포르투갈 명문팀과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레알 오비에도 등에서 뛰었다. 벤투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벤투의 마지막 A매치는 2002 한일월드컵 한국전이었다.

2004년 스포르팅CP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벤투는 팀을 잘 이끌었고 활약을 인정받아 2010년 현 이란 감독인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후임으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부임 2개월 만에 라이벌 스페인을 4-0으로 대파하는 등 지도력을 과시한 벤투는 유럽 축구대항전인 유로2012에서 조국을 4강에 진출시켰다. 포르투갈은 4강에서 우승팀인 스페인에 승부차기로 아쉽게 패했다.

벤투는 포르투갈을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지만 조별리그에서 미국에 골득실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포르투갈을 공수의 핵은 호날두와 페페였다. 벤투가 팀의 중심으로 삼았던 호날두와 페페는 현재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와 감독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위해 뛰었던 벤투는 운명의 장난처럼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16강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조국을 상대하게 됐다.

벤투가 4년에 걸쳐 준비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국에 패배를 안길 비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스포츠 최신뉴스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