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상현 감독도 첫승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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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등 4명 두 자릿수 득점
KCC 몰아붙여 17점 차 대승

프로농구 LG 조상현 감독(사진)이 프로 사령탑 데뷔 이후 정규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18일 KCC와의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창원 안방경기에서 87-7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16일 삼성전에서 62-65로 패했던 LG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KCC전 안방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1∼8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에선 2승 1패를 했었다. 조 감독의 쌍둥이 동생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개막전이던 15일 KT와의 경기에서 85-76 승리를 거두고 형보다 먼저 시즌 첫 승을 맛봤다.

18일 경기에서 1쿼터를 18-14로 앞선 LG는 2쿼터부터 KCC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12점을 넣은 LG 외국인 선수 단테 커닝햄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었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LG는 3쿼터 종료 2분 42초를 남기고 김준일의 2점슛으로 64-39를 만들면서 한때 25점 차까지 달아났다.

LG는 가드 이재도가 양 팀 최다인 18점(3리바운드 7도움)을 넣었고 윤원상(14점), 김준일(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재도는 이날 가로채기 3개를 성공하며 개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KCC는 야투 성공률이 39%로 크게 낮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프로농구#lg#조상현 감독#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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