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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푸에르토리코에 패배…12년만의 월드컵 8강 좌절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27 13:40
2022년 9월 27일 13시 40분
입력
2022-09-27 13:39
2022년 9월 27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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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 여자농구(13위)가 푸에르토리코(17위)의 벽에 막혀 실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2022 FIBA 호주월드컵 A조 조별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73-92로 졌다.
이로써 1승4패가 된 한국은 A조 6개국 중 5위에 머물며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4위(2승3패)를 확정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A조에선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미국(4승), 중국(3승1패), 벨기에(3승1패)가 8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6개국씩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앞서 중국(7위), 벨기에(5위)에 연패를 기록한 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6위)와 3차전에서 99-66으로 승리해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이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건 정선민 감독이 현역이던 2010년 체코 대회 8강에 오른 이후 12년 만이었다. 2014년(13위), 2018년(14위)에는 모두 3전 전패를 당했다.
이어진 미국과 4차전에서 76점 차 대패를 당한 한국은 푸에르토리코전에서 승리하면 8강이 가능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967년과 1979년 준우승이다.
한국은 강이슬(KB국민은행) 22점, 박혜진(우리은행)이 20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둘이 합쳐 3점슛 12개를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푸에르토리코에 10-28으로 끌려간 한국은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강이슬, 박혜진의 3점포가 간간히 터졌지만, 워낙 점수 차가 벌어진 상태라 경기 흐름 바꾸는 데 실패했다.
설상가상 2쿼터 초반엔 윤예빈(삼성생명)이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을 30-51, 21점 차로 뒤진 한국은 후반에도 고전했다.
15~20점 차 열세가 지속됐고, 결국 반전에 실패한 채 19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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