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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T 대형 악재, ‘발목 부상’ 박병호 1군 엔트리 말소
뉴스1
업데이트
2022-09-11 18:06
2022년 9월 11일 18시 06분
입력
2022-09-11 18:05
2022년 9월 11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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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와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T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2.9.1/뉴스1
발목 부상을 당한 ‘홈런 1위’ 박병호(36·KT 위즈)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는 11일 고척 키움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병호 대신 내야수 양승혁이 1군에 올라왔다.
박병호는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2회초 부상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정찬헌의 공을 공략해 장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2루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밟으면서 발목을 접질렀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박병호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MRI 검진결과 발목 인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3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T에 박병호의 이탈은 대형 악재다. 부상 정도에 따라 정규 시즌을 넘어 포스트시즌까지 결장할 수도 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73, 33홈런, 93타점을 기록, 리그 홈런 1위에 올라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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