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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크라테스 얼굴로 날아든 공…김광현, 헤드샷으로 퇴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02 19:26
2022년 7월 2일 19시 26분
입력
2022-07-02 19:26
2022년 7월 2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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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4)이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에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김광현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회초 헤드샷으로 퇴장 조치됐다.
1회초 무사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김광현은 2, 3회초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내며 순항했다.
김광현은 4회초 김도영, 김선빈을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나성범에 좌월 3루타를 얻어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어 소크라테스를 상대하던 김광현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짜리 직구를 던졌다. 그런데 공이 소크라테스의 얼굴로 향했다.
김광현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걱정스럽게 지켜봤다.
직구를 머리에 맞히면 해당 투수는 곧장 마운드를 떠나야 한다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이 선언됐고, 김광현은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소크라테스는 얼굴을 감싼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KIA 관계자는 “코와 오른쪽 광대 쪽에 공을 맞았다. 출혈이 상당한 상태”라며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SG는 급히 장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지훈이 이창진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김광현은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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