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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손흥민-케인 합작골을 국내 직관… 10만6000석 매진

입력 2022-06-21 03:00업데이트 2022-06-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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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서울서 토트넘-K리그팀
16일 수원서 세비야와 경기 앞둬
중고거래사이트엔 웃돈 구매글도
손흥민(30)의 소속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방한경기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토트넘은 다음 달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수들로 꾸려지는 팀K리그와 대결한다. 3일 뒤인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클럽 세비야와 경기한다.

이번 방한경기 주최사인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입장권은 17일 오후 3시 판매가 시작돼 25분 만에 6만6000여 전석이 매진됐다. 토트넘과 세비야 경기도 19일 오후 3시부터 판매해 20분 만에 4만여 석이 모두 팔렸다.

토트넘의 이번 방한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행사 중 하나다. EPL 등 유럽 축구 5대 리그는 매년 8월 개막해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진다.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약 두 달간의 프리시즌 때 해외 팬들을 위해 다른 나라를 돌며 경기를 하기도 한다.

토트넘이 한국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은 2005년 피스컵 이후 17년 만이다. 당시 토트넘은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경기 없이 홍보 목적으로 방한한 바 있다. 이번 방한경기에서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그의 단짝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주장 해리 케인(29)도 볼 수 있다. 두 선수는 EPL 역대 가장 많은 41골을 합작했다. 이반 페리시치(33) 등 이번에 토트넘에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53)도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난다.

토트넘 상대팀인 세비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세비야는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으로 2021∼2022시즌 UEFA 클럽 랭킹 12위로 토트넘(14위)보다 2계단 위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역대 최다인 6번 우승했을 정도로 전통의 강팀이다.

두 차례의 방한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중고거래 사이트로 몰리고 있다. 20일 현재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정가에 10만 원 더 얹어 주겠다’ 등 티켓을 구한다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정가 3만 원인 3등석B 티켓 2장을 약 6배인 35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있을 정도로 티켓 가격은 치솟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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