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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스포츠

“믿기지 않을 만큼 좋아” 김우민, 자유형 400m 세계선수권 결승행

입력 2022-06-18 20:40업데이트 2022-06-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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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강원도청)이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롱코스) 자유형 400m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김우민은 1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87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3조 1위를 차지한 김우민은 레이스를 마친 42명 중 6위에 올라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마지막 관문에 오른 것은 박태환 이후 두 번째다.

김우민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의 3분48초26을 2초39나 앞당기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였다.

김우민은 대한수영연맹의 특별 전지훈련 멤버로 뽑혀 이달 초까지 호주에서 황선우(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이유연(한국체대)과 담금질에 임했다. 명장 이안 포프 코치의 지도 아래 최상의 컨디션을 만든 것이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김우민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호주에서의 전지훈련으로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은 기록이 나올지는 몰랐다. 경기 후 기록을 확인한 뒤 믿기지가 않을 만큼 좋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19일 새벽 1시2분 시작된다. 김우민은 “결승에서는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 이유연, 김지훈(대전시체육회), 김민준(강원체고)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400m 대표팀 역시 3분15초68의 호성적을 냈다. 12위로 상위 8팀에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양재훈, 장동혁, 이호준, 박선관이 합작한 종전 한국기록(3분17초92)을 2초24나 단축했다.

막내 김민준은 “경기 직전까지 ‘할 수 있다’라고 계속 스스로 되뇌었고 연습한 대로만 하면 된다고 자신 있게 임하려 했다”며 “형들과 함께 내 첫 한국기록을 수립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내년 국제대회에서는 개인 종목도 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황선우는 첫 영자로 나서 48초07을 기록, 몸 상태를 점검했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주자인 김서영(경북도청)은 3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1초29로 전체 38명 중 9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무난히 올랐다.

개인혼영 200m는 김서영의 주종목이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연거푸 결승에 진출했다. 5년 만에 다시 찾은 부다페스트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행을 바라보고 있다.

전체 1위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 리스트인 알렉스 월시(미국)가 차지했다. 기록은 2분09초41.

남자 평영 100m에선 조성재(고양시청)가 13위에 해당하는 1분00초37로 준결승행을 이뤘다. 조성재는 세계선수권 남자 평영 100m 첫 한국인 준결승 진출자로 이름을 남겼다.

정소은(울산광역시청), 허연경(방산고), 정현영(거제고), 고미소(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나선 여자 계영 400m 대표팀은 3분42초94로 11개팀 중 9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영자를 맡은 고미소는 “2018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국제대회 출전이라 설렜다”며 “자유형 단거리에서 오랫동안 선의의 경쟁자였던 소은 언니랑 나란히 대표팀에서 같이 뛴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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