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생애 첫 A매치 5골…아르헨 33경기 무패

  • 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A매치에서 5골을 폭발했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나바라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치러진 에스토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혼자 5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A매치 33경기 연속 무패행진(22승11무)을 달렸다.

메시는 전반 8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은 뒤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2분, 26분, 31분 연속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A매치에서 한 경기 5골을 넣은 건 처음이다. 해트트릭(3골)은 이날까지 총 8번 있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아르헨티나 선수가 A매치 한 경기에서 5골 이상 터트린 건 1942년 호세 마누엘 모레노가 에콰도르전(12-0 승)에서 5골을 넣은 이후 무려 80년 만이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던 2012년 3월 레버쿠젠(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7-1 승)에서 5골을 넣은 적은 있다.

A매치 162경기에서 86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헝가리 축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84골)를 넘어 남자 축구 선수 역대 득점 4위로 올라섰다.

A매치 통산 득점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7골)다.

은퇴한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 말레이시아의 목타르 다하리(89골)가 각각 2, 3위에 올라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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