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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 日총영사 마운드 올랐다 시구 못하고 ‘뻘쭘’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26 15:44
2022년 5월 26일 15시 44분
입력
2022-05-26 15:42
2022년 5월 26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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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엘더슨 뉴욕 메츠 사장이 모리 미키오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메츠는 26일(한국시간) 모리 일본 총영사의 시구 중단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모리 총영사는 지난 14일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맥스 셔저가 모리 총영사에게 끝까지 마운드를 양보하지 않았다.
셔저 옆에서 눈치만 보며 기다리던 모리 총영사는 경기가 시작되는 바람에 시구도 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인들은 인종차별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메츠 구단은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향후 다시 시구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앞으로 야구를 통해 미일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올시즌 일본 야구 150주년 행사를 시티필드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참 뒤에 사과하는 것 자체가 여전히 무례하다”, “인종차별이 분명하다. 셔저 본인이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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