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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한국, 양궁월드컵 리커브 개인-단체 우승

입력 2022-05-23 03:00업데이트 2022-05-2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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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국내개최… 종합 1위
혼성만 놓치고 남녀 4종목 석권
컴파운드 여자 개인-단체도 金
22일 광주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리커브 종목 여자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안산, 최미선, 이가현(왼쪽부터)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왼쪽부터). 월드컵 리커브 종목 단체전에서 남녀 대표팀이 동반 우승한 건 2019년 콜롬비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양궁 국가대표팀이 22일 광주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종목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이날 오전 광주여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여대), 최미선(현대모비스),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팀을 이룬 한국은 독일을 세트포인트 5-1(55-55, 56-54, 57-53)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첫 세트에서 동점으로 독일과 승점 1씩 나눠 가졌지만 2, 3세트를 내리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남자부 결승에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 이우석(코오롱)이 출전해 이탈리아에 세트포인트 6-0(59-53, 58-57, 57-52)의 완승을 거두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3관왕인 안산과 2관왕인 김제덕은 전날 개인전 8강에서 각각 탈락했지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웃었다. 한국 양궁이 월드컵 리커브 종목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우승하기는 2019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1차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단체전의 좋은 기운은 개인전으로 이어졌다. 오후에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최미선이 금메달, 이가현이 은메달을, 남자 개인전에서도 김우진이 금메달, 이우석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미선은 이가현과 접전을 벌였지만 뒷심을 발휘해 세트포인트 6-2(26-27, 29-25, 29-27, 30-26)로 역전했다. 한국은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 5개 종목 중 혼성경기를 제외한 4개 종목에서 1위를 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컴파운드 종목 여자 개인전에서 김윤희(현대모비스)가 금메달을 땄다. 또 김윤희, 송윤수(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이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우승했다.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선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7년 울산 대회 이후 1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 각 5개, 전체 10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 2개, 동 1개로 종합 1위를 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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