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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21일 버밍엄에서 탬베리와 재대결…바심은 불참

입력 2022-05-16 16:47업데이트 2022-05-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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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다이아몬드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우상혁은 21일 오후 9시 24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 출전한다.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선수 명단이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우상혁과 지난해 도쿄올림픽 공동 1위에 오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우승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우상혁은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았고, 출전 의사도 드러낸 상태다.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도 “월드 리더이자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우상혁이 출전한다”고 소개했다.

우상혁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시즌 첫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3을 뛰어넘어 무타즈 에타 바심(카타르), 탬베리를 모두 제치고 우승했다.

버밍엄에서는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당초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지 않고, 6월 로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탬베리는 계획을 수정했다.

탬베리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강풍에 고전하며 2m20을 기록하는데 그쳐 8명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그는 도하 대회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상상하지 못했던 최악의 시즌 시작이었다. 이런 경기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는 이렇게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 초반 부진은 여러 번 겪어봤다. 어떻게 벗어날지 알고 있다. 버밍엄 대회가 21일 열린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쿄올림픽 공동 1위이자 2m43의 남자 높이뛰기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한 바심은 이번 대회를 건너 뛸 전망이다.

탬베리는 바심의 라이벌로 꼽힌다. 2016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최정상급 점퍼로 거듭난 탬베리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2m37을 뛰어넘어 바심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탬베리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9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에서 2m35로 4위에 오른 것을 계기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매서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바심, 탬베리와 함께 최정상급 점퍼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성적만 따지면 우상혁이 탬베리에 앞선다.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실내 대회에서 2m36을 뛰어넘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기록(2m35)을 갈아치우며 우승한 우상혁은 지난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당시 탬베리는 2m31을 기록하고 동메달을 땄다.

2022시즌 실내 세계랭킹 1위로 첫 실외 국제대회에 나선 우상혁은 바심, 탬베리가 모두 출전한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금빛 도약’을 선보였다. 당시 대회에서 바심은 2m30을 기록해 우상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치른 3차례 실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우상혁은 첫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에서도 정상에 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구며 상승세를 뽐냈다.

우상혁은 실외 경기 기록도 차츰 끌어올리고 있다. 우상혁은 올해 첫 실외 경기였던 4월 19일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m30을 기록했고, 5월 4일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는 2m32를 뛰어넘었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2m33을 넘었다.

우상혁보다 천천히 몸을 만들기 시작한 탬베리도 서서히 제 컨디션을 되찾으며 기록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상혁과 탬베리는 도하 대회보다 더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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