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헤이스 감독과 많은 시간 많은 것을 함께했다. 그에게 예전부터 한국에 가겠다는 속마음을 털어 놓았는데, 처음에는 팀에 더 남아주기를 바랐지만 내 진심을 듣고 난 뒤엔 한국에서의 성공을 응원해줬다. 나를 잘 이해해줬던 감독”이라면서 존경을 표했던 바 있다.
지소연의 고별전에는 ‘해버지(해외파계의 아버지)’ 박지성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박지성은 우승 세리머니 후 지소연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소연의 우승 메달을 걸어보기도 했다.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지소연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첼시가 챔피언이 됐다. 8년 동안 첼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엄청난 사랑과 지지를 받은 자랑스러운 지소연”이라는 글과 함께 박지성과 지소연이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출신의 스타 디디에 드로그바도 지소연의 우승을 축하하며 동시에 이별에 아쉬움을 표했다.
드로그바는 같은 날 SNS를 통해 “지소연은 스타다. 한 번 첼시는 영원한 첼시”라고 인사했다. 드로그바는 2004년부터 2012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소연은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WFC와의 2021-22 FA컵 결승전을 끝으로 영국 생활을 마무리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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