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결승 홈런’ 토론토, 오클랜드에 4-1 승리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6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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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5승3패를 거둔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3으로 패하며 4승4패가 됐다.

토론토는 첫 공격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게레로 주니어가 1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선발 돌튼 제프리스의 몰린 커터를 때려 외야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5번째 아치로 홈런 3개를 몰아쳤던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기세를 올린 토론토는 2회말 추가 득점을 올렸다. 1사에서 라이멜 타피아의 안타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루타로 득점,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6회초 불펜이 흔들려 1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6회말 2사 1, 3루에서 잭 콜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7회말에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4-1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이날부터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6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초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3실점 무실점을 기록한 아담 심버가 승리 투수가 됐다. 심버는 시즌 3승으로 팀 내 최다승 투수다. 9회초에 출격한 조던 로마노는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으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17일 오전 4시7분 오클랜드와 홈 3연전 중 2번째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오클랜드 투수 폴 블랙번은 지난 12일 탬파베이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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