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양홍석 34점 합작’ KT, 오리온 상대로 홈 9연승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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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고양 오리온을 제압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리온을 81-65로 이겼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KT는 홈 경기 9연승을 달리며 36승16패를 기록했다.

또 이번 시즌 오리온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도 5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5위 오리온은 26승27패를 기록, 승률 5할이 무너졌다. 또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5승27패)에 0.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양홍석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에이스 허훈도 15점과 함께 4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또 마이크 마이어스는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3점, 이승현이 14점으로 분투했지만, 머피 할로웨이(5점)와 제임스 메이스(1점)가 부진했다.

전반을 29-37로 뒤진 KT가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후반에 외곽이 살아나면서 오리온을 따돌렸다. 3점슛 11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결국 3쿼터 역전에 성공한 KT는 4쿼터에만 30점을 집중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창원체육관에선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78-59로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PO) 희망을 이어갔다.

홈 6연승에 성공한 7위 LG는 24승28패를 기록, 6위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6강 PO 경쟁 중인 한국가스공사와 LG는 2경기씩을 남겨뒀다.

LG는 또 최근 인삼공사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5승1패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3위가 확정된 인삼공사는 31승21패가 됐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6점 2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이승우(14점), 이관희(13점)는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결장한 가운데 대릴 먼로가 12점(9리바운드)으로 분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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