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택 역전 만루포+양현종 5⅔이닝 7K…KIA, 한화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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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7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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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한승택.(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KIA 타이거즈 한승택.(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KIA 타이거즈가 9회초 터진 한승택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서 8-5로 역전승했다.

3연승에 성공한 KIA는 6승2무3패, 한화는 5승2무5패가 됐다.

경기는 막바지에 후끈 달아올랐다.

1-2로 끌려가던 KIA가 7회초 김석환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한화도 7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성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그러나 KIA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이우성과 대타 나지완의 연속 안타, 김석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한승택이 한화 정우람의 138㎞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 정우람은 마무리 기회에서 등판했지만 ⅓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승택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KIA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반에는 난타전이 펼쳐졌지만 양 팀 선발 투수들은 호투했다.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를 85개까지 끌어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4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조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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