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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보름,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박지우 충돌 탈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2-19 17:27
2022년 2월 19일 17시 27분
입력
2022-02-19 17:00
2022년 2월 19일 17시 0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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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29·강원도청)이 매스스타트 결승에 진출하면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박지우(24·강원도청)는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보름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에서 포인트 40점을 확보해 2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김보름은 이날 경기에서 4~5위를 오가며 서두르지 않는 레이스를 펼쳤다.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김보름은 10바퀴째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후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스퍼트를 냈고, 조 2위로 통과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보름에 앞서 1조에서 경기를 진행한 박지우는 경기 초반 중위권에 머물며 무리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바퀴를 남기고 엘리자베타 골루베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충돌로 넘어지면서 전체 13위를 기록,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매스스타트는 4년 전 평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400m 트랙을 총 16바퀴 돌아 4바퀴마다 3점, 2점, 1점을 획득하며 결승선에서 60, 40, 20점을 얻는 방식이다. 이승훈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김보름은 은메달을 따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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