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시기 고난도 기술 도전 클로이 김 “자신에게 칭찬”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0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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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천재 소녀’ 클로이 김(미국)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두 번이나 넘어졌음에도 올림픽 2연패를 이뤄냈다.

10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클로이 김이 여자 선수 최초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 ESPN은 이날 “클로이 김이 다른 선수들을 거의 4점이나 앞서며 금메달을 차지했다”며 경기 당시에 대해 보도했다.

클로이는 1차 시기에 94.00이라는 성적으로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정하고 있었다.

1차 시기에 높은 점수가 나오자 클로이는 부담 없는 도전을 이어갔다.

그는 2차 시기와 3차 시기에 고난도 1260도 회전 기술에 도전했지만 착지에 실패하고 넘어졌다. 1260도 회전 기술은 아직까지 여자 스노보드 선수 가운데 성공한 사례가 없다.

도전 자체만으로도 빛났다. 클로이는 인터뷰는 통해 “나는 1260도 회전 기술을 시도할 2번의 기회가 있었다. 나는 이를 도전한 나 자신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다음에는 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전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지금 “가족과 애인, 반려견이 보고싶다”며 “그러고 나서야 모든 감정이 느껴지고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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