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손흥민, 아시아·북중미 출신 중 최고 EPL 선수”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28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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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41·은퇴)과 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8일(한국시간) 제3 세계인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중미 출신 선수 중 역대 최고의 EPL 선수 10명을 소개하면서 박지성과 손흥민을 포함했다.

박지성은 2005년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해 7시즌 동안 EPL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이후 2012년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해 한 시즌 더 활약했다.

BBC는 “맨유에서 7시즌을 뛰며 전성기를 보낸 레전드”라고 소개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팀 내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도 EPL에서 8골(3도움)로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이후 매 시즌 18골 이상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선수”라며 “지난 시즌엔 케인과 13골을 합작해 앨런 시어러, 크리스 서튼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합작골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잉글랜드 축구 전설 게리 리네커는 “손흥민은 한국의 스타다. 영국에서 열리는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의 한국인이 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BBC는 박지성과 손흥민 외에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토바고), 뎀프시, 프리델, 풀리시치(이상 미국), 케이힐, 비두카(이상 호주) 등을 아시아, 오세아니나, 북중미 출신 선수 중 역대 EPL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일본 출신으로는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가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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