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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더블더블’ 프로농구 KT, SK 꺾고 선두 질주

입력 2021-12-26 21:30업데이트 2021-12-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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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2위 서울 SK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T는 26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3번째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6경기 만이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6패) 고지를 밟은 KT는 2위 SK(18승8패)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고 1위를 유지했다.

12년 만에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달리던 KT는 지난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에 져 흐름이 끊겼지만, 이후 대구 한국가스공사, 전주 KCC에 이어 이날 SK까지 제압하며 다시 3연승을 질주했다.

또 2010년 10월27일 창원 LG전 이후 약 11년여 만에 역대 최다 홈 연승 타이인 9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도 2연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반면 4연승이 끊긴 SK는 2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포함 KT전 3연승도 마감됐다.

KT는 캐디 라렌이 27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양홍석이 15점 8리바운드, 허훈이 12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성우(10점), 김영환(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양 팀 최다인 30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안영준이 21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T가 전반을 47-34, 13점 차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라렌이 골 밑을 장악했고, 양홍석과 정성우 그리고 김동욱의 3점슛이 터지면서 10점 차 이상 리드를 이어갔다.

특히 전반에 리바운드 23개를 잡아내며 15개에 그친 SK와의 집중력 싸움에서 앞섰다.

3쿼터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SK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은 안영준의 활약으로 KT와 격차를 10점 이내로 좁히는 듯했으나, 작전 타임 후 허훈이 3점슛 2개로 SK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허훈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김동욱이 3점포로 성공시키며 3쿼터를 18점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KT가 주춤한 사이 SK가 안영준의 3점슛 두 방으로 추격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또 KT의 공격이 연속해서 실패한 사이 최원혁, 안영준이 연속 득점으로 5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원혁의 3점슛이 실패했고, 이어진 속공에서 KT 양홍석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KT는 경기 종료 14.8초를 남기고 실책을 범하고 SK에 2점 차로 다시 쫓겼지만, 정성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시간 대구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104-65로 크게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12승13패를 기록,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5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0점 7리바운드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또 이우석(15점), 김동준(14점), 함지훈(12점), 에릭 버크너(11점), 김국찬(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클리프 알렉산더가 20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어진 고양실내체육관에선 고양 오리온이 최승욱의 결승 득점으로 서울 삼성에 66-6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13승12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또 이번 시즌 삼성전 3연승을 질주했다.

8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20패(6승)째를 당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팀 최다 원정 연패도 13경기로 늘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2점으로 맹활약했고, 머피 할로웨이가 16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를 도왔다. 이승현도 14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최승욱은 이날 2점에 그쳤지만, 가장 중요한 결승 득점이 됐다.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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