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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21점 뒤졌던 가스公, 1점차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21-12-22 03:00업데이트 2021-12-2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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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4로 KGC 잡고 4위 도약
종료 16초전까지 1점차 공방
김낙현 마지막 슛 튕겨 나오자
알렉산더가 탭슛으로 승부 결정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의 클리프 알렉산더가 21일 KGC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등 24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알렉산더의 활약에 힘입어 가스공사는 KGC를 85-84로 꺾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안양=뉴스1
‘상위권’을 의미하는 4위를 향한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의지는 진심이었다.

가스공사는 21일 안양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와의 방문경기에서 85-8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2승 12패로 승률 5할을 회복하며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순위표 위에 있는 3위 KGC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기 쉽지 않았다. ‘두낙콜 트리오’의 한 축이자 득점 1위(평균 24.6)에 올라 있는 1옵션 외국인 앤드류 니콜슨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게 돼 고전이 예상됐다. 3쿼터 중반 한때 KGC가 가스공사에 21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마지막 4쿼터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4쿼터 시작 31초 만에 전현우의 3점 슛으로 추격의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이대헌의 연속 득점, 조상열의 3점 슛 등 쉴 새 없이 득점을 몰아치며 4쿼터 3분 만에 74-7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16초 전까지 KGC와 1점 차의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0.06초 전 김낙현의 슛이 림을 튕겨나오자 바로 손을 갖다 대며 림을 가르게 한 2옵션 외국인 클리프 알렉산더의 ‘탭슛’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이날 알렉산더는 24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옵션’으로 설움받던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이대헌(19점 11리바운드) 등 예년에 비해 올 시즌 활약이 저조했던 선수들도 모처럼 분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총 40분 중 32분 16초 동안 앞서던 KGC는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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