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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타자’ 강백호의 수비 성장기…“내년에 더 잘하겠다”

입력 2021-12-08 13:06업데이트 2021-12-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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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강백호가 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선수를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괴물 타자’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 강백호(KT 위즈)는 수비보다 타격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바꿔 말하면 프로 입단 후 수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강백호의 수비는 개선되고 있다. 특히 포지션을 우익수에서 1루수로 바꾼 뒤 안정감을 찾았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여러차례 호수비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정상급 수비라고 부르기엔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점엔 이견이 없다. 강백호의 포지션 이동을 이끈 이강철 KT 감독의 선택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

강백호는 올해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시상식에서 1루수상을 받으며 동료들로부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수상자 선정과정에서 수비율 성적이 포함됐기 때문에 강백호에겐 더 의미있는 상으로 남았다.

하지만 강백호는 아직 배가 고프다. 자신의 수비 능력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지겠다는 각오다.

그는 “수비로 봤을 때 올해는 너무 아쉬웠다. 더 잘할 수 있었다. 내년엔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마추어 때 투수와 포수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던 강백호는 프로에 와서도 내·외야를 오가며 여러 포지션을 경험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가 됐다.

강백호는 “1루도 이젠 적응을 마쳤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면서 “올해 좋은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매년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내년 시즌엔 내 기량이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린 강백호는 일찌감치 개인 훈련을 시작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강백호는 10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1루수 부문 수상을 노린다. 올해도 황금장갑을 손에 넣으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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