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K’ 켈리, 올해 메이저리그 행운의 승리투수로 선정

뉴스1 입력 2021-11-24 16:06수정 2021-1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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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3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해 메이저리그(MLB)에서 행운의 선발승을 거둔 투수로 뽑혔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이해 동료들과 행운에 감사해야 할 투수 9명을 선정했다. 켈리는 운 좋게 선발승을 따낸 투수들 중에 가장 먼저 소개됐다.

켈리는 시즌 3번째 경기인 지난 4월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애리조나 11-6 승)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6점을 허용했음에도 2회까지 10점을 뽑아준 타선 덕분에 승리 투수가 됐다.

MLB.com은 “켈리가 이날 허용한 6실점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승리 투수의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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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곧바로 4실점을 하며 리드를 뺏겼다. 그렇지만 애리조나 타선이 2회초 7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켈리는 이후 2점을 더 내줬으나 승리를 따냈다”고 덧붙였다.

타선의 화끈한 도움을 받아 첫 승리를 신고한 켈리는 이후 6승을 추가하며 7승 11패 130탈삼진 평균자책점 4.44로 시즌을 마쳤다. 13승을 올렸던 2019년(158탈삼진 평균자책점 4.42)과 비교하면 승수가 적지만, 애리조나는 올해 110패(52승)를 당한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이었다.

켈리는 매디슨 범가너와 함께 팀내 최다승 투수였다. 특히 그는 6월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17연패 사슬을 끊었고, 6월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선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원정 2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활동했던 켈리는 KBO리그 활약(119경기 48승 32패 641탈삼진 평균자책점 3.46)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애리조나와 2+2년 계약을 맺은 그는 잔류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켈리에게 내년 연봉 525만달러 옵션을 행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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