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이후 다시 지갑여는 KT…‘V2’ 향한 전력 보강, 본격 시작

뉴스1 입력 2021-11-24 13:07수정 2021-11-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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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t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 위즈가 다시 새 출발선에 섰다. 우승의 기쁨을 뒤로하고 ‘V2’를 향한 전력 보강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집토끼’ 황재균과 장성우는 잡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두 선수가 KT 입단 후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팀 내 대체할 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반드시 잡아야 할 자원들이다.

KT는 외부 FA 영입전에도 뛰어들 의사를 밝혔다. 이강철 감독 부임 후 단 한 차례도 외부 FA 영입을 하지 않았던 KT는 올해는 지갑을 열어 현장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외부 FA 영입은 투수보다 타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감독의 지도아래 마운드는 리그 최강 전력을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타자 뎁스는 빈약하다. 강력한 한방으로 흐름을 바꿀만한 타자가 많지 않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이 감독은 대타 기용을 자제하고 주전 선수들로만 승부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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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KT 단장은 24일 뉴스1과 통화에서 “외부 FA 영입 전략은 잘 세워놨다. 타격 보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팀엔 해결사 능력을 갖춘 선수가 부족하다. (박)경수나 (유)한준이 모두 에이징 커브에 접어 들었고, 이들을 대체할 선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FA 시장엔 대어급 타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KT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참전 타이밍을 계산할 전망이다.

이 단장은 “적지 않은 금액을 책정했지만 오버페이는 우리팀 기조와 맞지 않는다. 아마 모든 팀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선 마음을 사야할 것”이라고 영입 전략을 귀띔했다.

타격 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KT는 외국인 타자도 면밀하게 알아보고 있다. 조일로 알몬테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제라드 호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겼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이 단장은 “아직 교체 여부를 논하기엔 조심스럽지만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꾸준히 리스트업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되는 선수 위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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