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사구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문성주와 함께 6타점을 합작하며 9-3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경기 후 김민성은 ‘오늘의 깡’으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김민성은 지난 1차전에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정규시즌 주로 6번 혹은 7번에서 뛰었던 김민성을 5번 타자로 내세웠다. 오지환이 쇄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5번 자리가 고민으로 떠올랐고, 류 감독은 김민성에게 중책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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