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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류지현 LG 감독 “선수들 좋은 경기할 것으로 믿는다”

입력 2021-11-05 17:54업데이트 2021-11-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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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류지현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벼랑끝에 몰린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중심타선에 배치한 유강남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기에 자기 역할 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LG는 5일 잠실 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1-5로 패한 LG는 2차전을 반드시 잡고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 가야 한다.

류 감독은 1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차전에서 8번에 배치됐던 유강남이 5번으로 올라갔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민성은 5번에서 7번으로 내려갔다. 문보경도 7번에서 6번으로 전진배치된 반면 문성주는 6번에서 8번으로 이동했다.

류 감독은 “곽빈을 상대한 자료를 참고했다. (1차전 패배로) 부담 많이 가는 경기에서 경험 많은 유강남이 자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유강남을 중심 타선에 둔 이유를 설명했다.

1차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섰던 채은성은 2차전에 우익수로 출전한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우선 채은성이 적극적으로 수비를 맡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또한 문성주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이 공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성주는 2차전에서 지명타자로 기용됐다.

LG는 1차전에서 10개의 잔루를 남기는 등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대타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이영빈과 이형종의 투입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을까.

류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경기 초반 승부처를 띄워야 한다면 과감하게 대타 카드를 꺼낼 수 있다. 만약 초반에 이영빈이 대타로 나가면 경기 흐름을 봐서 (교체 없이) 유격수로 내세울 수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류 감독은 1차전에서 두드러진 타격 부진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힘을 내야한다고 강조햇다.

그는 “어제 잔루가 많이 생기면서 타선 연결이 잘 안 됐다. 어느 한 선수의 문제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수들을 믿고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케이시 켈리의 역할도 중요하다.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류 감독은 “꾸준한 게 그의 장점이다. 9월 말 들어 (나흘 간격으로 등판해) 피곤해 보이기도 했지만, 오늘은 (5일 만에 등판하는)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다. 좋은 구위 가지고 들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다.

LG는 2차전도 패하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다. 류 감독은 “그런 걸 떠나 포스트시즌 준비할 때 마음가짐과 같을 것으로 본다. 어제 결과가 안 좋았지만 오늘 분명히 좋은 경기 할 것으로 믿는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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