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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버스터 포지 “언제나 내편 가족에게 돌아간다”

입력 2021-11-05 11:01업데이트 2021-11-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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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 포수 중 한 명인 버스터 포지(34)가 그라운드를 떠나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포지는 5일(한국시간)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 현역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선수가 은퇴를 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몇 년만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부와 명예는 한층 더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게 가족보다 소중한 건 없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육체적으로는 예전보다 너무 힘들다. 날마다 몸의 통증과 싸우면서 야구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포수의 특성상 부상은 다반사다. 특히, 주전 포수의 경우는 어느 하나 성한 곳이 없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뛴 13년은 축복이라고 했다.

포지는 “가장 재능 있는 야구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 것은 축복받은 일이었다“며 ”내게 가장 큰 혜택은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다. 그들과 몇 년간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에 대해 ”위대한 순간에 나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줘서 고맙다. 더 중요한 것은 최악일 때도 함께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0년 신인왕에 오른 포지는 2012년 MVP로 기량을 만개했다. 올스타에도 6번이나 뽑혔다.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최정상급 실력의 포수로 꼽혔다. 올해 107승을 올린 팀의 주전 포수였다.

올해 9년 계약이 만료된 포지와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시즌 2200만 달러(약 259억원)의 옵션을 시행할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그러나 그는 야구와 이별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포지는 아내와 최근 입양한 2명의 쌍둥이를 포함한 자녀 4명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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