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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재성 66분’ 마인츠, 연장 끝에 빌레펠트 제압…DFB 포칼 16강 진출
뉴스1
업데이트
2021-10-27 07:47
2021년 10월 27일 07시 47분
입력
2021-10-27 07:47
2021년 10월 27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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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 (마인츠 SNS) © 뉴스1
이재성(29)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05가 연장 혈투 끝에 빌레펠트를 제압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 진출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빌레펠트를 3-2로 눌렀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후반 9분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결승골을 넣으며 마인츠가 이겼다.
이재성은 이날 3-5-2 포지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됐다.
마인츠는 전반 2분 만에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뒤공간을 파고든 오쿠가와 마사야가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는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퍼부은 마인츠는 후반 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크로스가 올라온 공은 조나단 버카르트가 머리로 마무리 하며 1-1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카림 오니시워의 골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수비에 집중했던 마인츠는 후반 44분 파비안 클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경기는 연장 후반에 갈렸다. 마인츠는 후반 9분 아담 설러이의 감각적인 패스를 잉바르트센이 마무리 지었다. 결국 마인츠는 120분 혈투 끝에 웃었다.
이날 3부리그 오스나브뤼크와 포칼 32강을 가진 프라이부르크는 연장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우영은 승부차기 3-2로 앞선 상황에서 5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마음을 졸였다. 다행히 프라이부르크 골키퍼 베냐민 우포프가 상대 5번째 키커의 슈팅을 곧바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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