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또 부상 악재…우완 불펜 켈리, 잔여 PS 등판 힘들듯

뉴시스 입력 2021-10-22 17:30수정 2021-10-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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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한 LA 다저스가 또 부상 악재를 만났다.

NLCS 5차전에서 오프너로 나섰던 우완 불펜 투수 조 켈리(32)가 오른쪽 이두근 통증으로 인해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하기 힘들 전망이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NLCS 5차전에서 불펜데이 전략을 내세웠고, 켈리가 오프너로 나섰다. 그러나 켈리는 ⅔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한 뒤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켈리는 1회초 1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에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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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타자 오스틴 라일리를 3루 땅볼로 잡아낸 켈리는 애덤 듀발을 상대하다가 팔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내 마운드를 내려왔다. 켈리 대신 에반 필립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는 11-2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갔지만, 마음껏 웃지 못했다.

켈리는 오른쪽 이두근에 통증을 느껴 남은 경기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현재 보기로는 켈리의 올 시즌은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정규시즌에 48경기에서 44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한 켈리의 이탈은 다저스에 적잖은 타격이다.

계속된 부상 악재다.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타선 주축 맥스 먼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도 NLCS 4차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로버츠 감독은 켈리 대신 로스터에 등록할 선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력한 후보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다. 로버츠 감독은 “프라이스가 대체 자원 상위 리스트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2020년 2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프라이스는 코로나19에 대한 염려로 2020시즌 불참을 선언했다가 올해 복귀했다. 올해 정규시즌 때 선발과 불펜을 오간 프라이스는 5승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03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프라이스는 NLDS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NLCS에서는 아예 로스터에서 빠졌다.

올해에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프라이스의 가을야구 경험은 풍부하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23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해 5승 9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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