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막…출범 이후 최초로 6개구단 격돌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29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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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휠체어농구리그(KWBL)가 다음달 1일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에는 고양(홀트)이 재합류하면서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최욱철)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고양 △대구 △서울 △수원 △제주 △춘천 등 6개 구단이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정규리그는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 양구 체육문화회관, 구미 박정희체육관, 제주 구좌체육관, 성남실내체육관(예정) 등 5개 장소에서 열린다.

각 팀이 팀당 15경기씩 3라운드 풀리그로 정규리그를 진행한 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거쳐 이번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12월 10일부터 고양 홀트체육관에서 3전 2승제로 열린다. 이어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1위 팀이 역시 3전 2승제로 맞붙는 챔프전을 연다.

최욱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개막식은 구단과 선수 대표 그리고 관계자만 참여하는 최소 규모 내부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안타깝게도 관중 여러분을 모실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과 서울이 맞붙는 시즌 첫 경기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30분부터 KBS1에서 생중계한다. 나머지 경기도 STN과 ISPO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경기 결과와 일정은 한국휠체어농구연맹 홈페이지(www.kwb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이번 시즌 4개 팀이 참가하는 2부 리그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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