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는 11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파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3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7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이날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민지는 LPGA투어 통산 7승에 성공한다.
일본의 하타오카는 이틀 연속 홀인원에 성공,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한 대회에서 홀인원을 2개 이상 기록한 경우는 하타오카가 역대 5번째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이정은6(25·대방건설)는 이날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6·솔레어)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김아림(26·SBI저축은행) 등과 함께 공동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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